【모스크바 로이터=연합】 소련의 농부들이 곡물을 정부에 판매하기를 거부하고 있어 중앙 집중화되어 있는 식량분배망에 혼란이 초래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한 고위급 농업관리가 9일 말했다.정부내 식량조달 기구의 책임자인 미하일·티모시신은 이날 당기관지 프라우다와의 회견에서 농부들이 자신들이 생산한 곡식을 정부에 판매하는데 서둘지 않고 있는것 같다고 말하고 올겨울 식량공급에 위기가 초래될 것으로 우려했다.
지금까지 소련의 곡물수확은 절반 가량이 이뤄져 8천4벡50만톤의 수확량을 보이고 있으나 이중 1천9백만톤만이 정부 저장시설로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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