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등 적극관여 필요”【베오그라드·자그레브 외신=종합】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공화국에서 휴전발효후에도 산발적인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티페·메시치 연방간부회의장은 8일 『외국의 개입없이 이 휴전이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의 휴전감시를 촉구했다.
메시치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객관적인 평가가 없다면 휴전을 실시하고 통제하는 국가위원회의 구성에도 불구하고 얻을것이 없다』며 『유고는 휴전을 효과적으로 지속시키기 위해 외국감시단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공동체(EC)와 전유럽안보협력회의(CSCE)가 평화의 정착을 위해 더욱 관여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요·투즈만 크로아티아공화국 대통령은 한스·디트리히·겐셔 독일 외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크로아티아에 대한 국제적 승인이 위기종식을 위한 가장 신속한 방안이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크로아티아 방위군이 박격포 총격을 받아 휴전발효이후 최초로 1명이 숨지고 수명이 부상했다고 크로아티아 경찰이 밝혔다.
CSCE는 이날 프라하에서 유고위기와 EC의 중재실패를 논의하기위해 위기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휴전감시단 파견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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