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 로이터 AFP=연합】 레바논에서 활동중인 친이란계 시아파 과격단체인 회교 지하드(성전) 그룹은 8일 억류중인 영국인 인질 존·매카시씨(34)를 석방했다고 발표했다.회교지하드 그룹은 이날 한 서방통신사에 매카시씨의 흑백사진과 함께 보낸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앞서 발표한 성명서에 의거,7일 상오11시(현지시간) 매카시를 석방하며 그에게 하비에르·페레스· 데·케야르 유엔사무총장에 보내는 우리의 서한을 휴대시켰다』고 밝혔다.
매카시씨는 WTN TV의 카메라맨으로 지난 86년 4월17일 레바논의로 6주간의 파견근무를 마친뒤 베이루트 공항으로 향하다 납치됐었다.
한편 하비에르·페레스· 데·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은 레바논에 억류돼 있던 영국인 인질 1명이 석방된 데 이어 미국인 인질 1명도 수시간내에 석방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케야르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인 인질 1명이 석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어떤 미국인이 석방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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