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O도 “회담방해” 다시 강조【니코시아 AFP=연합】 시리아는 7일 중동평화회담 개최와 관련,이스라엘이 조건부 참여를 결정한후 점령지 정착촌 건설을 계속 강행하자 종전의 반이스라엘 강경입장으로 후퇴했으며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또한 회담을 방해할 뜻임을 다시한번 강조한 것으로 전해짐으로써 중동평화정착 전망을 흐리게 했다.
시리아 관영 아스 소라씨는 이스라엘이 지난 5일 요르단강 서안에 새 정착촌을 건설할 계획임을 발표한 점을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의 조건부 평화회담 참여 결정이 술책이자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강경 비난했다.
파로크·알·샤라 시리아 외무장관도 6일 시리아는 이같은 조건부회담 참여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밝히면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대표를 지명할 권리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야세르·아라파트 PLO 의장은 이와 관련,7일자 뉴욕 타임스지 회견에서 PLO의 승인없이는 어떤 팔레스타인인도 미소 공동 후원하에 오는 10월초 개최 예정인 중동평화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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