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오 5시30분께 강원 양양군 손양면 수산리 해수욕장에서 갓 결혼한 부인과 함께 피서를 왔던 박준렬씨(34·비디오 촬영기사·서울 종로구 명륜3동 53의20)가 물에 빠진 국교생 이준호군(8)과 동생 등 형제를 구한뒤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박씨의 부인 오수연씨(29)에 의하면 이날 함께 수영을 하던 남편이 해변가 바위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군 형제가 미끄러지며 수심 2m의 바닷물에 빠지자 헤엄쳐 나아가 이군 형제를 구한뒤 자신은 힘이 빠져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숨진 박씨는 지난달 17일 결혼한 신혼으로 부인과 피서를 갔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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