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지도부【워싱턴=정일화특파원】 미국 민주당 상하양원 지도부는 5일 지난 80년 대통령 선거 당시 레이건부시 공화당 후보진영이 미국인 인질 52명의 석방을 대통령선거 이후로 연기시키려고 이란과 비밀리에 공모했는지를 밝히기위한 공식조사에 착수했다.★관련기사 5면
토머스·폴리 미하원의장과 조지·미첼 상원민주당 원내총무는 『불법행위가 자행됐음을 입증하는 명백한 단서는 아직 없지만 문제의 심각성과 비중에 비추어볼때 사실을 규명하려는 노력이 요청된다』고 조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말린·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이에대해 『그같은 조사를 위한 법적근거와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철저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할것』이라며 『그러나 그 조사가 모종의 정치적 중상이나 폭로행위의 성격을 지닌다면 이는 매우 어리석은 일이 될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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