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6일 상공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한 「생산직 인력수급 원활화 방안」을 통해 지난해 국내제조업 생산직의 인력부족률은 7.4%에 달하며 특히 고용과 복지 측면에서 대기업보다 열악한 중소기업의 부족률이 20%를 상회해 이를 방치할 경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크게 잠식될 우려가 높아 유휴인력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무협은 전국민 중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인구의 비율이 주요 경쟁대상국인 일본은 62.9%,싱가포르는 62.7%에 각각 달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59.5%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따라서 취업을 희망하는 비경제활동 인구,특히 주부와 고령인력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를 위해서는 시간제 고용을 포함한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집단적·일률적인 인사나 노무관리 형태에서 탈피,주부와 고령인력으로 하여금 직장생활과 개인생활을 동시에 할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주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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