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전대협 대표로 베를린에 파견됐던 박성희양(21·경희대 작곡 4)이 5일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숙소인 고려호텔에서 북한의 내외신 기자들과 회견을 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이 방송은 박양이 지난 4일 베를린을 출발,중국을 경유,중국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으며 국토종단대행진(6∼12일)에 참석한 뒤 오는 13일 북한청년학생대표단 5백명과 함께 도보로 판문점을 통해 귀국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박양이 베를린에서 열린 범민족대회 준비회의와 남북청년학생 해외통일축전 실무회담(7월14∼15일)에 성용승군과 함께 전대협 대표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평양공항에서 범민련 북측본부 부위원장 여연구,조선학생위원장 최현덕 등 관계간부들이 박양을 『뜨거운 혈육의 정』으로 맞이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으나 동행인 여부 등 더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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