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각 계파는 김영삼 대표와 박태준 최고위원이 4일 하오 휴가일정을 마치고 각각 귀경함에 따라 주초부터 김대표의 「총선전 후계구도 결정」 요구로 분출된 당내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막후대화를 활발히 전개해 나갈것으로 보인다.민정·공화계와 민주계는 모두 그동안의 접촉을 통해 주말께로 예상되는 노태우 대통령과 김대표의 정례회동에서 후계구도 갈등을 진화하기 위한 전기가 마련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일치시키고 청와대 회동에 앞서 계파간 이견의 접합점을 모색해 나가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는 이날 8박 9일간의 제주휴가를 마치고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 기자들과의 접촉을 일체 피한채 김창근 전교통부장관의 빈소로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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