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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대납」증거 공개로 내분 새 국면/신민 오늘 당무회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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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대납」증거 공개로 내분 새 국면/신민 오늘 당무회의 주목

입력
1991.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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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총선당시 남원 공천문제와 관련,조윤형 국회부의장이 주장한 「조찬형 의원의 이형배의원 전국구헌금 대납」을 입증하는 토지대장이 공개됨으로써 신민당 내분사태가 새국면을 맞고있는 가운데 정발연측의 조부의장 제명여부를 결정할 5일의 당무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회의결과가 주목된다.정발연측은 4일 하오 모임을 갖고 공천헌금 대납을 증명하는 토지대장이 드러남에 따라 조부의장이 남원 공천관련 발언이 사실로 뒷받침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주류측의 사실 해명요구를 거부,5일 회의에 불참키로 했다. 이에대해 주류측은 조의원이 이의원에게 전국구 공천헌금을 보조해준것은 사실이나 김대중 총재측이 조의원으로 부터 돈을 받았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조의장의 회의 출석과 사실해명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정발연측은 이날 모임에서 공천헌금의 토지대장이 드러난 이상 조부의장에게 펴오던 사과설득을 중지,조부의장의 해명거부에 뜻을 함께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정발연은 이에따라 주류측에 대해 『5일 당무회의에서 조부의장 징계문제를 일단락 짓는다는 보장이 없다면 정발연 회원전체가 불참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주류측은 조부의장의 해명·사과가 사실규명의 관건이라는 기존입장을 강조,5일 회의참석을 거듭 촉구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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