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폭약 대량사용/침사지도 형식적 설치”【용인=정정화기자】 경기 용인군 일대의 수해지역 현장조사를 벌인 용인군의회 재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조원행·56)는 3일 용인군 원삼면 죽릉리 목신리 일대의 산사태는 태영골프장측이 사용이 금지된 다이나마이트를 대량으로 발파작업에 사용해 일어났으며 침사지도 형식적으로 설치해 토사유출로 인한 피해가 늘었다고 밝혔다.
재해대책특위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태영골프장 건설현장을 조사한 결과 다이나마이트 상자 2개(24개들이)가 발견됐으며 폭약을 사용할 경우 한개씩 장전하도록 되어있는 규정을 무시하고 한꺼번에 한상자씩 집어넣어 발파작업을 해온 사실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재해대책특위는 또 토사유출을 막기위해 골프장주변에 설치키로 되어있는 3개의 침사지도 형식적으로 설치됐고 그나마 폭우가 쏟아지자 휩쓸려 내려가 제기능을 전혀 하지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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