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은 베를린에 머무르고 있던 전대협대표 2명중 박성희양(21·경희대 작곡4)이 3일 평양으로 떠난 것은 전대협 의장권한대행 이철상군(24·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조통학추위(조국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을 위한 학생추진위원회) 위원장권한대행 최홍재군(23·고려대 총학생회장)의 결정에 의한 것이며 곧 전대협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 결정을 추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14면최군 등 전대협 학생들은 이날 박양이 상오11시께 전대협에 전화를 걸어 낮12시(현지시간 3일 상오4시)에 평양으로 떠난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최군 등은 그러나 박양의 입북경로와 비행기편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전대협은 『3일 출발하지 않으면 10일께에나 입북이 가능하다』는 박양의 현지 사정통보에 따라 이날 입북토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대협은 또 박양이 13일 판문점을 통해 북측 국토종단대행진단과 함께 서울에 올 예정이며 14∼16일과 12∼18일 경희대에서 열릴 남북해외동포 청년학생통일대축전,범민족대회에 참가할 해외동포 대표단·참관단은 14일 상오11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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