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스·암만 AFP 로이터=연합】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는 2일 중동평화회의에 대한 원칙적인 수용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으나 이 회의의 성공을 위해 몇가지 조건을 제시했다.팔레스타인의 WAFA통신은 이날 팔레스타인의 한 공식소식통을 인용,PLO가 오는 10월에 개최될 중동평화화의 참석과 관련,5개의 보장책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PLO가 제시한 5개의 보장책은 다음과 같다.
▲중동평화회의는 이스라엘이 지난 67년에 차지한 점령지 철수를 요구하고 있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42호 및 338호의 이행을 실현시키는데 목표를 둬야 한다.
▲자결권을 포함,팔레스타인 국민들의 합법적인 민족적·정치적 권리가 인정돼야 한다.
▲중동평화회의 참가는 PLO만이 결정할 일이며 외부 간섭없이 PLO가 이 회의에 참가할 대표를 지명해야 한다.
▲동예루살렘거주 팔레스타인 대표문제 및 예루살렘의 지위문제 등이 공개적으로 다뤄져야 한다.
▲예루살렘을 포함,모든 점령지에서 유태인 정착촌 건설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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