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생충 감염자의 50%가 곰쓸개즙,사슴피,뱀,지렁이,굼벵이 등의 이른바 「혐오 보신제」를 생식해 기생충에 감염됐으며 사슴피는 20% 이상이 결핵균이나 렙토스피라균 등 각종 세균에 오염돼 있다는 학계의 충격적인 보고가 나왔다.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특정 동식물 및 그 채취물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2일 의학,한의학,약학,식품위생학,영향학,기생충학 전문가를 초청,보사부에서 가진 간담회석상에서 밝혀졌다.
간담회에서 중앙대 의대 조승렬 교수(기생충학)는 『최근 기생충과 관련된 1만건의 혈청검사를 실시한 결과 그중 2천건에서 기생충이 검출됐으며 이 가운데 50%는 의학적 효능을 맹신하고 곰쓸개즙,곰발바닥,사슴피,뱀,지렁이,굼벵이 등을 식용해 각종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고 『특히 뱀에는 사람과 구성이 다른 단백질이나 효소가 있기 때문에 뱀을 먹으면 혈구 파괴 등 부작용을 일으키기 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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