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간의 단기조정을 끝내고 다시 폭등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 7백30선을 회복,연중최고치에 근접했다.2일 주식시장은 지난 이틀간의 하락세에 대한 반발 심리가 확산,거의 모든 업종이 큰폭의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08포인트 오른 7백33.03을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한 주가는 일부기업의 증자설과 증권회사의 투신·단자업무 허용설 등이 나돌아 증권주가 장세를 주도하면서 매기가 전업종으로 확산됐다.
후장들어 약간 밀리던 주가는 오는 15일 대북관계 새로운 제의설 등 남북관계 개선에 관한 대형호재성 루머가 나돈 가운데 무상증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시중은행 자산재평가설에다 지방투신까지 「사자」에 적극나서 중반이후 급등,연중최고치(7백34.48)에 육박했다.
업종별로는 섬유관련 및 광업을 제외한 거의 모든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금융·무역·건설의 트로이카주가 크게 올랐다.
4백4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상한가까지 오른 종목도 1백92개에 달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천6백86만주,7천9백43억원을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거래가 여전히 활발하고 조정국면이 짧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단기적으로 주가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또 이달 자금사정이 7월보다 훨씬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일반투자자들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큰 조정없이 주가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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