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91년 상반기 해외투자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중 국내기업들의 해외투자는 걸프전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저임의 노동력활용을 목적으로한 대중국투자는 40건을 기록,이 기간중 건수가 가장 많았다.
상반기중 국내기업들의 해외투자 허가실적은 2백50건,6억2천3백만달러로 건수로는 작년동기보다 2.0%(5건) 증가했으나 금액은 30.4%(2억7천2백80만달러) 감소했다.
올 상반기중 해외투자 허가금액이 이같이 줄어든 것은 걸프전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데다 노동집약적인 소규모 제조업투자는 증가했으나 1천만달러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은 줄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가 1백59건 1억8천4백10만달러로 가장많고 북미가 39건 1억3천8백40만달러,유럽이 21건 4천5백60만달러 순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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