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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공갈단 6명 영장/교통사고 가장 7천만원 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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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공갈단 6명 영장/교통사고 가장 7천만원 뜯어

입력
1991.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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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교통사고를 가장해 운전자들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7천3백여만원을 뜯어낸 신일성씨(34·절도 등 전과 10범·서울 관악구 봉천1동 1653) 등 자해공갈단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인덕씨(42·무직)를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교도소동기인 신씨 등은 지난달 27일 하오8시30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11동 중소기업은행앞 횡단보도에서 미리 다리를 부러뜨린 일당 이모군(19)을 신모씨(23·대학생)가 몰고가던 승용차에 뛰어들게 한뒤 교통사고로 다친 것이라고 협박,합의금조로 3백여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난해 4월부터 18차례에 걸쳐 7천3백여만원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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