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원 10명뿐… 평가부실 우려8월부터 환경영향평가가 강화된다고 예고되자 7월 한달동안에 평소의 3∼5배가 넘는 환경영향평가서가 무더기로 환경처에 제출돼 주민들의 의견이 무시되고 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환경처에 의하면 8월부터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해당사업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첨부토록 의무화하자 5월에 15건,6월에 25건이던 환경영향 평가서가 76건이나 접수됐다.
평가서가 제출된 사업에는 지하철 7호선 건설,각 지역 택지개발,대한알루미늄 열병합발전소,부안댐 등 대규모 개발계획이 많으며 레이크사이드 골프장(경기 용인군 모현면 능원리) 광장골프장( 〃 양주군) 영산골프장(전남 함평군) 진주골프장(경남 진양군) 대전골프장(충남 금산군) 부국골프장 등 주민들의 반대가 심한 골프장이 무더기로 들어있다.
지난 1일 이전에 접수된 환경영향평가서는 환경처가 환경보전자문위원의 의견서를 토대로 50일안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협의해주도록 돼있다.
그러나 이를 담당하는 환경처의 인력은 10여명에 불과해 76건이나 되는 사업을 제대로 분석 협의해주기 어려운 실정이다.
환경처는 골프장 등 환경영향평가서가 제출된 사업의 명단 사업규모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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