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일 하오3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정원식 국무총리,이상연 내무부장관,김원환 신임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현판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노태우 대통령은 정총리가 대독한 치사에서 『국립경찰 46년의 숙원인 경찰청의 출범으로 경찰은 막중한 임무와 방대한 규모에 상응한 조직을 갖추었다』며 국민의 자유화 권리보장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원환 경찰청장은 이에앞서 취임사를 통해 『경찰청 창설은 단순히 경찰의 기구독립 차원이 아닌 국가와 국민이 요구하는 참다운 민주경찰로 탈바꿈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사회질서 확립과 봉사경찰상 정립에 최선을 다할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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