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올 연말부터 2천년까지정부는 수도권지역 항만시설 및 공장부지 부족을 해소하기위해 총사업비 2조2천7백34억원을 투입,오는 12월부터 96년까지 아산항 및 아산공업단지를 본격개발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민간자본 2천6백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광양항을 대규모 컨테이너 부두로 개발키로 했다.
정부는 1일 최각규 부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간접자본 투자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요 의 「아산항 및 아산공단개발계획」과 「광양항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아산공업단지 개발사업은 모두 3개 지구 3백97만평의 공단을 오성,수도권의 양곡·목재·철강 등 대규모 화물유발 공장을 이전할 예정인데 ▲경기포승지구 2백46만평에 양곡·목재·기계공장 ▲충남고대지구 60만평에 철강 및 중소기업 ▲충남부곡지구 90만평에 기계·금속·중소기업을 각각 유치하게 된다.
정부는 또 인천항의 주요수출입 화물인 양곡·목재·철강 등 대규모화물과 일부 중부권의 화물을 분담처리할 수 있도록 재정 2천1백43억원,민자 1천5백48억원을 들여 17선석 규모의 아산항을 건설키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계획중 인천안산노선은 당초 오는 96년 완공계획을 93년으로 앞당기고 안산안중노선은 2001년에서 95년으로 완공기간을 단축키로 했다.
한편 광양지역에는 연간 컨테이너를 2백40만개까지 하역시킬수 있도록 10개 선도을 갖춘 새로은 컨테이너 전용 항만이 오는 2000년까지 건설된다.
이같은 규모는 컨테이너 처리능력으로 볼때 현재의 부산항보다 큰 것으로 정부는 항만적체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광양항을 대체컨테이너 항구로 육성,부산항과 함께 「2대 컨테이너 중심항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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