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선 부정적민주당은 31일 범야권 통합추진특위(위원장 조순형)를 열어 김대중·이기택 총재를 공동대표로한 최고위원 집단지도체제를 골간으로 하는 야권통합방안을 신민당에 제의했다.
이날 발표된 민주당의 통합방안은 공동대표제의에 ▲최고위원·정무위원·지구당 위원장 등 주요당직을 신민·민주당 및 재야(당외인사)에 6대4대2로 배분하고 ▲공동대표제 시한은 14대 총선후 임시전당대회까지로해 총선이 끝난뒤 경선에 의해 당 대표를 선출하는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있다.
한편 김대중 신민당 총재는 이에대해 이날 하오 원외 지구당위원장 회의에서 『모든 민주인사가 모이는 「민주대연합」 방식의 통합방안을 모색중이며 민주당은 이번 광역선거결과 사실상 국민의 심판을 받은 셈』이라고 말해 이날 제시된 민주당 방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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