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31일 주요 간부회의를 열고 조윤형 국회부의장의 제명문제를 다루기 위한 임시 당무회의 소집문제를 논의했으나 조기소집론과 연기론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를 재론키로 했다.회의에서 최영근 최고위원은 『현단계에서 김대중 총재의 뜻에따라 사태를 처리한다면 사후의 모든책임이 김총재에게 돌아가게된다』면서 『당의 중지를 더모아야할 필요가 있는만큼 2일 최고위원회의로 결론을 미루고 좀더많은 접촉을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신중론을 폈다.
또 김영배 원내총무와 정발연측의 노승환 최고위원,박실 이상수의원 등도 합리적 해결을 위해 냉각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관련기사 3면
이에대해 박종태 고문과 박영록 박일 최고위원은 『사태를 계속 끌경우 당이 상처만 더 입게된다』며 조기매듭을 주장해 논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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