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AFP=특약】 유럽공동체(EC)는 제2의 브리오니 협정으로 유고슬라비아 연방정부와 크로아티아 공화국간의 휴전협상을 중재하길 바라고 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31일 밝혔다.이 소식통들은 네덜란드,포르투갈,룩셈부르크 외무장관들로 구성된 EC중재단이 오는 4일 아드리아해의 브리오니섬에서 지난달 슬로베니아공의 유혈사태를 해결한것과 같은 협정에 연방간부회가 서명하도록 중재를 할것이라고 전했다.
이 EC평화안은 ▲크로아티아 경찰과 연방군에 의한 공동 휴전감시 ▲모든 공화국들에서의 EC감시단의 활동보장 ▲유고연방의 미래의 헌정질서에 관한 연방정부와 공화국들간의 대화장치 설치 등이 포함돼 있다고 이 소식통들은 밝혔다.
지난달 8일 체결된 제1차 브리오니 협정은 슬로베니아로부터의 연방군 철수 및 공화국 민병대의 해산을 통해 슬로베니아 공화국의 유혈사태를 종식시킨바 있다.
이 EC중재단은 오는 2일 베오그라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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