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알렉산데르·베스메르트니흐 소련 외무장관은 30일 소련이 조속한 시일내에 이스라엘 정부를 승인할 것인지의 문제는 중동평화 회담 개최의 성사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베스메르트니흐 장관은 제임스·베이커 미국무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소련이 24년간 단절된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를 재개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는 중동평화 회담안과 맥을 같이할 가능성이 있으며 실현될 단계에 접어든것 같다』고 말했다.
소련은 지난 67년 아랍이스라엘간의 6일 전쟁으로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단절한 채 팔레스타인과 아랍국가들의 주장을 지지해 왔다.
한편 중동평화 회담에 대한 아랍5개국의 지지를 확보해 놓고 이스라엘측의 동의를 기다리고 있는 베이커장관은 중동평화 회담과 관련해 아무런 논평도 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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