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대금·형성률등/모두 “사상최고치” 기록/지수 734P30일 주식시장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5천9백11만주와 9천7백28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종합주가지수도 7백30대로 연이틀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연4일째 폭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후장 중반까지 전날보다 26.81포인트나 오르며 종합지수 7백41.08을 기록했던 주가는 후장끝무렵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상승세가 주춤해져 전날에 비해 20.21포인트 오른 7백34.48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9천7백28억원으로 89년 12월22일의 최고치 8천5백90억원을 1년8개월여만에 경신했다.
거래량은 전날의 사상최고기록 5천1백58만주를 하루만에 다시 경신했다.
특히 상업은행 주식은 이날 하루동안 총 3백71만주가 거래돼 단일 종목 거래량으론 87년 8월22일의 신탁은행 3백35만주를 제치고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의 하루 거래량과 맞먹는 것이다.
이날도 금융주 대부분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비중도 40%선을 넘었다.
거래형성률은 92%로 역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고객예탁금은 29일 현재 1조9천8백11억원으로 지난 1월22일의 연중최고치(1조7천6백38억원)를 경신했다.
주가는 이로써 연중최저치였던 지난 6월22일의 5백90.57포인트에 비해 무려 1백44포인트(24.4%)나 오른셈이고 폭등세로 돌아선 26일의 6백64.32에서 불과 4일 사이에 70포인트(10.5%)나 급등한 셈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후장 중반이후 주가상승세가 주춤해진 것과 관련,『오히려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는 이같은 단기조정을 거치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