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AP=연합】 유고 크로아티아 공화국에서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간의 유혈충돌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란요·투즈만 크로아티아 공화국 대통령은 30일 크로아티아 사태의 휴전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유고 고위급 지도자들간의 회담에 참석하기를 거부했다.유고 관영 탄유그 통신은 투즈만 대통령이 『세르비아 공화국 지도자들과 일부 연방군들의 지원을 받으면서 고조되고 있는 세르비아인들의 폭력행위 때문에 이번 회담에 불참했다』고 전했다.
연방간부회의 8인 대표와 각 공화국 대통령들이 참석하기로 된 이번 회담은 이날 하오 베오그라드에서 투즈만 대통령이 불참한 가운데 시작돼 지난 25일이후 5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크로아티아 공화국내 민족분규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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