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부경찰서는 29일 교육위원 후보선출을 앞두고 도봉구 의회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전평민당 도봉지구당 위원장 한호상씨(50)를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경찰에 의하면 한씨는 지난 25일 상오11시께 서울 도봉구 방학동 다방에서 교육위원으로 출마한 김양순후보(59·전 선덕학원이사장)측으로부터 받은 「선덕학원 30년」이라는 책속에 10만원권 수표 10장을 넣어 정병권의원(36)에게 건네준 혐의다.
경찰은 한씨가 정의원에게 준 수표를 추적,한씨가 지난 22일 한일은행 수유동 지점에서 「강수형」이라는 가명으로 현금 1천5백만원을 10만원권 1백50장으로 바꾼 사실을 밝혀내고 자금출처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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