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임시취재반】 김현 의원은 29일 지난 87년 오대양 집단변사 현장에서 살아남은 윤임순씨(72·여·경기 부천시)의 녹음테이프를 공개,집단변사는 명백한 타살이라고 주장했다.당시 숨진 문말주씨(당시 37세·여)의 어머니인 윤씨는 이 테이프에서 『32구의 시체가 발견된 87년 8월29일 새벽3∼4시께 용인공장 식당옆 방에서 자고있는데 이기정씨가 「영호야 재호야」라고 아들이름을 부르며 비명을 지르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윤씨는 이어 한참뒤 박순자씨의 동생 용택·용주씨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자형,왜이래. 이럴때 일수록 정신차려. 죽고 싶어?」라고 이씨를 달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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