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소련 러시아 공화국은 29일 소 연방산하 공화국으로서는 처음으로 리투아니아 공화국 최고회의가 지난해 3월11일 채택했던 독립선언을 공식 승인했다.보리스·옐친 러시아 공화국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건물에서 비타우타스·란즈베르기스 리투아니아 공화국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와 리투아니아 공화국간의 상호 주권 인정을 규정한 우호협정에 서명했다.
두 공화국 대통령의 서명을 받은 이 협정은 지난 90년 3월11일과 6월12일 리투아니아 공화국 최고회의와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를 각각 통과한 양 공화국의 기본법에 따른 국가로서의 지위에 의거,두 공화국의 주권을 상호인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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