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소련 노총대표단(단장 타라센코 소련 광산노련위원장)은 27일 한국노총회관에서 박종근 노총위원장 등과 회담을 갖고 『소련 노총은 남북한 노총의 교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지난 26일 한국노총 초청으로 방한한 소련 대표단 6명은 이날 한국노총측과 ▲양국간교역 증진과 한국기업의 소련 진출문제 ▲남북한 노동단체의 교류방안 ▲양국노총 및 산별·지역노조간의 교류확대 등 5개항을 논의했다.
이날 한국노총은 북한측의 조선직업 총동맹에 보내는 서신을 소련 대표단에 전달했다. 이 서신에는 남북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교류를 희망하는 몇가지 구체사항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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