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무역수지 역조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27일 관세청이 집계한 올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6월까지 대일수출실적은 작년동기에 비해 5.1%가 증가한 59억1천7백만달러에 그친반면 수입은 23.2%가 늘어난 1백4억9천4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대일적자는 지난해 상반기의 28억9천1백만달러보다 58.3%나 증가한 45억7천7백만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적자의 70.5%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상반기중 대일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나 감소한 88억2천7백만달러,수입은 16.9% 증가한 97억3백만달러를 기록,무역수지는 지난해 상반기의 8억천5백만 달러 흑자에서 8억7천6백만달러 적자로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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