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식시장은 매물부족사태를 빚으며 폭등세를 보였다.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8포인트 오른 6백93을 기록,1월5일의 연중최고치(6백98)에 육박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천75만주 4천7백76억원에 달해 각각 토요일 단일장으로는 증시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금까지 매도우위속에 거래량이 폭증했던 양상과는 달링 매수세가 매도세를 크게 압도하며 활기찬 거래가 이뤄졌다.
머니게임(금융장세)양상이 더욱 확연해져 주공략대상인 저가권의 금융·건설주는 매몰부족사태를 빚으며 대부분 매도호가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25일 하루동안 고객예탁금이 1천억원 이상 늘어나고 ▲북방관계재료가 계속 출현하는데다 ▲건설업체의 대규모 해외수주설이 나도는 등 주변 여건이 크게 호전됨에 따라 향후장세를 더욱 낙관적으로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이같은 기대감으로 매수주문이 최근보다 2배 이상이나 폭증,거래체결이 늦어져 평소에 비해 2시간이나 늦게 폐장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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