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독일(지구촌경제 특파원 리포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독일(지구촌경제 특파원 리포트)

입력
1991.07.28 00:00
0 0

◎임금 너무올라 기업들 해외생산비율 급증독일기업들이 급속한 임금상승 등 생산비 증가에 따라 해외생산 비용을 크게 늘리고 있다.

독일산업의 지난해 평균 임금상승률은 7.4%로,인플레에 시달리는 영국·이탈리아를 빼면 선진공업국중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벤츠사의 경우 디젤엔진의 제조원가가 한국 쌍용자동차의 라이선스 생산원가의 2배에 달하는 등 국제경쟁력을 위협받고 있다.

이 때문에 벤츠사는 최근 3년 사이 부품의 해외생산비율을 5%에서 13%로 늘렸으며 95년까지 다시 20%로 끌어올릴 계획이어서 『순수한 독일차는 이제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

세계 최대 부품메이커인 보슈사도 올해 산하기업 임금상승률이 최고 12%에 이르자 국내생산을 대폭 줄이고 있는데 카 라디오의 경우 이미 절반 이상을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하고 있다고.<베를린=강병태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