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외신=종합】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 공화국과 세르비아 공화국간 경계선 지역에서 25일 크로아티아 방위군과 세르비아인들이 주축인 연방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는 등의 충돌사건으로 적어도 20명이 사망하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두 공화국간에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가고 있다.한편 유고슬라비아 몬테네그로 공화국의 바르항에 최근 입항한 화물선 7척으로부터 25일 최종목적지와 인수자가 밝혀지지 않은 항공기와 헬기,탱크,대포,소화기와 탄약류 등 1만5천여톤의 군수물자가 하역되고 있어 유고 내전사태와 관련,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10만 병력을 무장시킬수 있는 이같은 막대한 군수물자의 입항·하역 사실은 세르비아 공화국 유력 일간지인 폴리티카의 보도로 드러났는데 세르비아인들과 크로아티아인들간의 전면전 발생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현 유고상황과 관련,비상한 관심과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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