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란정부는 이란내 각종 건설공사에 한국기업을 적극 참여시키고 합작투자를 활성화시켜 양국간 경제협력을 보다 강화키로 합의,국내기업들의 대이란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게 됐다.26일 상오 과천정부 제2청사에서 폐막된 제4차 한·이란 공동위원회는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테헤란 시내지하철 건설공사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 ▲반다르 아바스 조선소 건설공사의 재개 및 한국기업의 지속적 참여 ▲이란내 컬러TV 및 자동차공장 등의 건설을 위한 양국 기업의 합작투자 ▲금융협력 및 무역절차 간소화 ▲서울테헤란간 직항로 개설 ▲이란의 대전엑스포 참가 등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또 공동성명서를 통해 남북한 동시 유엔가입을 지지하며 석유·통신·교역 등 각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고 양국간 현안으로 돼있는 민간업체들간의 분쟁을 우호적으로 해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기업의 대이란 진출은 테헤란시내 지하철 건설공사에 관련된 전동차 공급과 공사시공을 현대정공과 대우가 맡는 방안과 테헤란 시내 대형 쇼핑타운 건설에 (주)대우가 참여하는 방안,반다르 아바스조선소 건설공사의 재개 및 현대건설과 대우조선의 계속적인 참여방안 등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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