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5일 김공구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사시 3회)을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고등 검찰관 5명을 검사장으로 승진발령하고 4명의 검사장을 전보,검찰관 33명을 고등검찰관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검사장 고등검찰관 검찰관 3백9명에 대한 대폭적인 승진전보인사를 8월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종구 지청장 외에 신상두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사시 2회)이 대구 고검차장으로,김정길 서울지검 서부지청장(사시 2회) 이 광주고검차장으로,신창언 서울지검 북부 지청장(사시 3회)이 제주지검장으로,최명선 서울지검 남부지청장(사시 3회)이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각각 승진,발령됐다.또 검사장급에서 정성진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이 법무부 법무실장으로,지창권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 대검 형사부장으로,김기석 서울고검 차장이 대검 감찰부장으로,김택수 제주지검장이 서울 고검차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또 고등검찰관중에서 최영광 서울지검 1차장이 서울지검 남부지청장에 김태정 서울지검 2차장이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에,이원성 부산지검 1차장이 서울지검 서부 지청장에,심상명 부산지검 2차장이 서울지검 북부지청장에 각각 전보됐다.
한편 김형표 대검 감찰부장과 황길수 법무부 법무실장은 오는 31일자로 정년퇴임하게 되며 함석재 대전지검 천안 지청장과 이홍 서울지검 송무부장,하무근 부산지검 형사1부장,김인규 광주지검 장흥지청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냈다.
이번 대규모 검찰인사는 서열을 중시,검사장 승인자는 지청장을 거친 사람으로 선발했고 재경지청장을 모두 검사장으로 승진시킴으로써 재경지청장의 실세화 방침을 실천한 특징을 갖고 있다.
검사장 자리 하나를 비워둔채 승진자를 5명으로 정한것은 사시 4회 출신중 첫 승진자가 나올 경우 탈락자의 사기문제가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또 과거 고시 16회 전원이 검사장으로 승진됐던 것처럼 사시 2회와 3회도 모두 검사장으로 승진됐으며 사시 21회인 33명 전원이 고등검찰관으로 승진됐다.<명단얼굴 21면>명단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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