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설악산 「관광특구」/남북한대화 진행중”/박철언장관 밝혀

【속초=정희경기자】 박철언 체육청소년부장관은 25일 『금강산과 설악산을 묶어 「관광특구」로 개발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지금도 여러경로를 통해 남북간의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박장관은 이날 강원도 속초에서 정원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민과의 대화」에서 북방정책과 관련,이같이 말하고 『노태우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93년 봄까지는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화해와 공존,교류의 틀이 마련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정원식 국무총리는 『남북교류 확대에 따라 금강산과 설악산이 연결된다면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