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24일 경기 용인 여주 광주군 등 3개 군내에 건설중인 19개 골프장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 이행여부 등 공사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시작했다.환경처는 26일까지 계속할 점검결과 협의사항을 현저히 위반했거나 폭우 등으로 산사태 등이 우려되는 골프장에 대해서는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도록 경기도에 요청키로 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용인군지역에 건설중인 태영,신원월드,코리아,남부,화산,아시아나,은화삼,고려,리버사이드 등 9개 골프장 주변 마을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공시진척도가 2%인 리버사이드를 제외한 8곳에서 이번 호우로 대량의 토사가 유출,인근 마을이나 농경지에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도가 지난 22,23일 이틀동안 현장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태영골프장(원삼면 목신리)의 경우 골프장에서 유출된 토사로 죽릉1리와 죽릉3리의 가옥 10채가 매몰되고 골프장 아래쪽 농경지가 유실 또는 매몰됐으며 아시아나골프장(내사면 대대리)은 홀을 만들고 있는 고지대 경사면이 무너지면서 아래쪽 4천9백50여㎡의 농경지가 유실,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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