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AFP=연합】 이라크가 오는 25일까지 보유 핵설비 일체를 포함하는 목록을 추가 제출토록한 유엔의 최후 통첩을 어기더라도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이 재개될 것 같지는 않다고 유엔 외교소식통들이 23일 전했다.이들 소식통은 미국 등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최후통첩이 무시될 경우 바그다드측에 취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앞서보다 강경한 내용의 대이라크 결의문이 안보리에서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핵관련 경고가 다국적군의 대이라크전 발발 직전 바그다드측에 보내졌던 유엔 최후통첩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지적하면서 다만 사담·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심리적 충격을 가하기위한 것이며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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