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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집과 교회 같은 지번/세모 유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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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집과 교회 같은 지번/세모 유사장

입력
199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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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유명상기자】 (주)세모사장 유병언씨(50)의 대구자택과 구원파의 대구 대명중앙교회가 동일지번인 것으로 확인됐다.유씨와 부인 권모씨(47),딸 2,아들 1명 등의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구 남구 대명9동 616의8에는 대명교회와 유치원이 함께 등재돼 있으며 인접 617의2엔 교회직영 신용협동조합이 들어서 있다.

주민등록 서류에 의하면 본적이 대구 중구 동인동인 유씨는 72년1월 이곳으로 전입한뒤 85년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으로 전출했다가 서초구 염곡동,경기 남양주군을 거쳐 89년8월 이곳으로 재전입했다.

또 유씨가 처음 이사온 72년부터 79년 사이에 대구,경남북,전남북 일대에서 24명이 이곳으로 전입했다가 대부분 6개월∼1년만에 퇴거한 것으로 기록돼있다.

유씨의 집과 교회는 모두 3백여평으로 나무가 무성해 내부가 전혀 노출되지 않고 있는데 주민들은 『대부분 여성인 20여명이 이 집에 사는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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