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임종명기자】 송재화씨(45·여)가 89년 1월 사기혐의로 전남 도경에 구속될 당시 (주)세모 사장 유병언씨(50)와 권신찬 목사(69)도 함께 입건됐으나 송씨로부터 돈을 받은 증거가 드러나지 않아 무혐의 처분됐던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당시 송씨가 82년∼84년 신도로부터 끌어들인 사채를 자신을 고소한 피해자들과 함께 서울의 개발실에 7∼8일에 한번씩 직접 갖다주거나 은행 온라인을 통해 송금한 사실,권목사와 유씨가 광주에 오거나 녹음테이프를 통해 『삼우트레이딩이 어려우니 성도들이 도와달라』고 호소한 사실을 밝혀냈었다.
송씨가 광주지역에서 끌어들였던 사채의 장부는 피해자들의 고소가 잇따르자 삼우트레이딩이 회수해간것으로 알려졌으며 송씨는 구속되면서 몇몇 피해자들에게 각서를 써주고 사채 일부를 갚은 것으로 드러나 이 돈의 출처에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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