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빈 UPI=연합】 유고슬라비아의 민족분규가 여전히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23일에도 크로아티아공화국에서는 폭력사태와 전투가 벌어져 또 다시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다.유고 관영 탄유그 통신은 군사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크로아티아 공화국 경비대가 이날 새벽 분쟁 중심지인 동부 스라보니야 지역의 세르비아인 마을 팔라차를 박격포로 공격한 뒤 밀고들어가 4시간동안 이곳 주민들과 전투를 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마케도니아 공화국의 오리드에서 연방간부회의 지도자 8인과 민군 고위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보리사프·메시치 연방대통령과 프란요·투즈만 크로아티아 공화국 대통령은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인들의 비정규군이 무장을 해제할 경우 크로아티안 공화국에서 연방군이 본대로 철수하나다는 평화안이 연방군의 즉각적인 병영 복귀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지지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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