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분신자살한 김기설씨 유서와 전민련 총무부장 강기훈씨의 필적을 감정한 일본의 필적감정전문가 오니시·요시오(대서방웅)씨는 22일 일본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사람의 필적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오니시씨는 ▲사선 ▲「ㄹ」 ▲「ㅏ」 「ㅑ」 ▲「ㅁ」 ▲「ㅂ」의 필법을 면밀히 분석한결과 김씨의 유서와 강씨의 옥중편지는 완전히 다르다고 밝혔다.
오니시씨가 감정근거로 삼은 자료는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가 보내온 유서사본,김씨의 수첩,강씨의 옥중편지 등 9점인에 특히 「ㄹ」자가 완전히 달랐다는 것이다.
김씨는 「ㄹ」 받침을 쓸때 한획으로 흘려쓰고 끝을 위로 뻗쳐올리는 특성이 있는데 비해 강씨는 정자에 가깝게 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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