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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야전사 내년 7월 해체/연합사 지상군 사령관 한국측 보임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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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야전사 내년 7월 해체/연합사 지상군 사령관 한국측 보임따라

입력
1991.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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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사단등 한국장성 관할로/팀스피리트 축소·도상훈련 가미”/정 합참의장한·미양국은 한·미 연합사령부내 지상군구성군 사령관을 내년말까지 한국군장성으로 보임키로한 방침에 따라 연합사예하 한·미 연합야전사령부(사령관 윌리엄·카펜터 미 육군중장)를 내년 7월에 해체키로 합의했다고 정호근 합참의장이 22일 밝혔다.

한·미 연합야전사령부가 해체되면 예하 미 2사단 등이 연합사의 지상군구성군 사령부(GCC)로 편입되며 새로 보임될 한국군장성이 한·미 연합지상군을 관할하게 된다.

한·미 연합사령관이 겸임하고 있는 지상군구성군 사령관의 한국군 장성보임은 한국군 작전통제권을 한국군에 돌려주기 위한 1단계 조치로,지상군구성군 사령관에는 연합사 부사령관인 한국군대장이 임명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미양국은 내년 4월로 예정된 팀스피리트훈련 참가병력 규모도 올해의 14만여명에서 10만명 수준으로 더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야외기동훈련 위주였던 팀·스피리트에 지휘관 등 소수인원만이 참가,병력과 장비의 이동없이 도상훈련을 실시하는 지휘소연습(CPX)을 가미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다.

정의장은 팀스피리트훈련 규모 등을 축소하더라도 걸프전쟁에 동원됐던 최첨단 과학장비를 참여시켜 훈련성과를 높이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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