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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회담 이스라엘수락 기대”/베이커,샤미르총리등과 회담후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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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회담 이스라엘수락 기대”/베이커,샤미르총리등과 회담후 회견

입력
1991.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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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각의선 결론 못내려/애·시리아,거부땐 무력사용 시사【예루살렘 외신=종합】 중동평화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중동을 순방중인 제임스·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22일 샤미르 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이스라엘이 수일내로 미국측 평화안을 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이커장관은 이날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측과 2차 회담을 마친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중동평화를 위한 역사적 기회의 순간이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비·파즈네르 이스라엘총리 대변인은 별도의 회견에서 양측간에는 아직 이견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 샤미르­베이커회담직후 열린 이스라엘 각료회의에서 미국측 평화안에 대한 반응문제가 논의됐으나 결론을 내지못한채 끝났다고 이 회의에 참석한 고위소식통들이 전했다.

이와관련,이집트의 반관영신문인 알아람지는 22일 이스라엘이 미국의 평화안을 거부할 경우 이집트와 시리아는 아랍­이스라엘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모든 대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군사력 사용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이날 평화회담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마스쿠스에 도착한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집행위원회 소속 대표단은 『PLO의 대표권을 인정하지않는 어떤 형태의 평화회담 개최에도 반대하며 아랍­이스라엘간 분쟁해소를 위한 회담은 팔레스타인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는 종전의 강경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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