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5.7% 증가비해 이익률 감소/금융비용 부담늘고 환차손 영향도무역협회는 22일 매출액중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7백95사를 대상으로 90년중의 경영상태를 조사한 결과,이들 수출 제조기업들의 성장성은 확대됐으나 수익성과 재무구조는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89년 5% 증가에서 90년에는 15.7%로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원화절하에 따른 수출회복과 내수판매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외환차손이 발생한 기업도 많아 매출액 경상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9%,1.2%로 89년의 2%,1.6% 보다 소폭씩 감소,수익성은 낮아졌다.
이같은 수익성 저하와 증시침체에 따른 직접금융의 부진으로 자기자본 비율은 89년 30.4%에서 20.9%로 떨어져 재무구조는 다소 악화됐다.
종업원 1인당 생산성은 인력난·임금상승 등으로 자동화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89년 14.4% 증가에서 90년 17.9% 증가로 크게 향상됐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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