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오9시15분께 서울 동대문 전농2동 588의 152 청량리역 바로옆 화일섬유공장(대표 윤상복·46)에서 불이나 이 공장과 원동기 제조업체인 대원사(김재이·40) 건물 2백50여평을 모두 태워 1억여원(경찰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일섬유안의 염색 원단과 목조 슬레이트 건물이 타면서 내뿜는 유독연기가 청량리역 인근상가와 미주 아파트 일대를 뒤덮여 역구내의 5백여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고 일대 주민들이 밤늦게까지 큰 고통을 겪었다.
또 소방차 15대가 출동하면서 평소 체증이 심한 이 일대 교통이 30여분간 완전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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