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부는 22일 영풍광업(대표 조일제)이 신청한 중국 이가구·방우구의 연·아연광산에 대한 합작탐광 시추사업을 허가했다.지금까지 국내기업들은 민간차원에서 중국과 합작,탄광조사사업을 벌여왔으나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시추사업을 허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풍광업은 지난해 10월 중국 유색금속 총공사와 합작사업을 추진,지난 5월 시추 및 굴진에 대한 합작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동자부의 허가를 얻음으로써 본격시추에 착수하게 됐다.
영풍광업은 이가구광산에 대해 92년말까지 60만3천달러를 들여 시추작업을 완료한 뒤 93년부터 본격개발에 착수하며,방우구탄광에 대해서는 94년말까지 1백16만1천달러를 들여 시추를 끝낸뒤 95년부터 채광할 예정이다.
이가구광산은 중국 내륙중부의 감숙성에 위치한 탄광으로 1천8백86만톤의 광석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방우구광산은 길림성에 있는 광산으로 매장량은 1천78만톤으로 추정된다.
이번 합작광산개발에서 영농광업은 비용 및 기술을 제공하고 중국측에서 전력 및 노동력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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