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및 외국기업들의 동독기업 인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올들어 지난 6월까지 공식 발표된 동독기업 인수건수는 모두 3백60개 회사로,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4건에 비해 3배이상 늘었다. 이중 외국 기업들의 인수건수는 지난해 전체의 13%에서 올해 20%로 늘어 외국기업들의 동독지역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외국기업에 팔린 동독기업은 74개 회사로,스위스계 기업이 14개,프랑스계가 12개,미국계가 10개 회사를 각각 인수해 선두 그룹을 이뤘다.
특히 스위스 및 미국 기업들은 올해 서독지역에서도 각각 44개 기업을 인수해 나란히 선두를 차지,EC지역내에 생산기지 확보를 서두르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독일 정부는 일본과 한국에 대해서도 구동독 기업인수에 적극 나서줄것을 요청하고 있다.<베를린=강병태특파원>베를린=강병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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