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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자동차사고 보상/손보사들 서비스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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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자동차사고 보상/손보사들 서비스경쟁 치열

입력
1991.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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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에 임시창구 개설 잇달아/“보험증권 반드시 휴대” 당부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자가운전자들의 휴가여행시 발생하기 쉬운 자동차사고를 신속히 보상해주기 위한 손보사들의 피서지 고객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제일화재가 지난 15일부터 설악산입구 설악프라자리조텔에 「하계이동보상센터」를 업계최초로 개설한 이래 고려화재가 20일부터 속초,강릉영업소에 임시 보상처리반을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안국화재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설악산,한계령,서산해수욕장,백암온천 등 전국 주요피서지 20개소에 「자동차사고 여름특별 보상서비스센터」를 개설,운영에 들어가고 현대해상이 24일부터 강릉,설악산에,한국자보가 26일부터 설악산,대천,태종대에,대한화재와 동양화재는 속초에 이같은 보상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이 보상센터들은 서울의 본사나 가까운 지방지점과 전산망을 연결하고 무선호출기까지 비치하는 한편 자동차 정비요원과 기동차량을 상시 배치,신속한 보상서비스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동보상센터들은 우선 가벼운 자동차사고로 인한 고장은 정비요원이 현장에 즉시 출동,응급조치를 해주며 ▲자동차사고의 현장접수 및 처리 ▲보험가입증명서 발급 ▲각종 보험관련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손보사들의 서비스경쟁이 회사흥보에만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실속있는 보상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가 운전자들이 보험가입때 교부받은 보험증권을 여행시 휴대하면 사고로 인해 피서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응급치료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며 보험증권 휴대를 당부하고 『렌터카를 이용할때는 차량번호가 「허」자로 시작하는 등록업소의 차량을 이용해야 보험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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